1930~40년대의 만주항일운동의 실체..04편

04편.





혹시 하얼빈 시내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지도를 보고 대략 이해할 수도 있겠군요~




검은 선이 하얼빈에 가면 누구나 가보는 중양대가입니다.

그 다음 동쪽의 길이 상즈대가, 그 다음의 도로가 자로린가입니다. 자오린가 북쪽에 공원이 바로 자오린 공원입니다.


자오린가 중간에 바로 리자오린(李兆麟) 장군 기념관이 있습니다.



 

 

1930년대 만주에서는 조선인과 중국인이 동북항일연군(세부적으로는 여러 명칭이 등장하지만)이라는 체제로 

양측이 한데 협력해서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했습니다.

 


일제의 관동군과 만주국의 만주군에 대항하여 때로는 유격전으로, 때로는 강력하게 부딪쳐 피 터지는 전투를 했고, 수없이 죽었습니다.

일본에게 크고 작은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물론 승전 뒤에는 일제는 대대적인 토벌전과 함께 항일연군에 협력한 중국인과 조선인 백성들을 학살하여 피의 보복을 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선인과 중국인 사이의 오해가 생겨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큰 흐름으로 보면 만주에서는 항일 전투에서 조선인과 중국인은 뗄래야 뗄 수 없는 혈맹이었던 것이지요.


허형식에 관한 자료를 읽어가면서 자오상즈와 리자오린이란 중요한 이름을 알게 됐습니다.

그 이름이 이 길의 이름인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터라 ......

 


리자오린 장군 기념관. 

기념관의 전시 내용에, 혹시라도 허형식 또는 조선인에 관한 언급이 어찌 되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조선인 동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물은 한 사람도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아쉽지만, 일단은 현장을 확인하는 마음으로~




              입구입니다.



이 사람이 리자오린이군요.      1946년 해방 이후 국민당 특무대에게 암살당했습니다.



                 일본군 토벌대 ..........



동북항일연군 제3로군, 리자오린이 이끌던 부대의 하나입니다.

 




1940년 겨울 관동군과 만주군의 혹독한 토벌전에 밀려 결국 국경을 넘어 소련의 연해주로 밀려났던 시절의 기록입니다.

이때 같은 맥락에서 연해주로 건너간 인물 가운데 김일성 최용건 김책 등이 있었습니다. 



1963년 저우언라이 총리가 북한의 최용건과 함께 참배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최용건이 바로 김일성 등과 함께 동북항일연군에서 조선인 전사들의 핵심인물이었기 때문에 이런 참배가 있었고, 

그 사진이 이 기념관에 걸린 것이지요.



리자오린이 암살 당한 곳




리자오린 추모대회 기사도 있군요.

 

 

일단은 여기까지 현장 확인 정도로 .......... 허형식의 흔적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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