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eration (3)편.. 연재

3편           시리즈


- 그러나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는 북한 지도집단의

총체적 의미에서의 '역사적 경험'은 고사하고

항일무장투쟁의 사실조차도 강력히 부인하는

흐름이 또 한편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부정의 흐름이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북한 연구의 주류를 이루어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 근, 현대사의 기술에서도 


이러한 부정의 원칙이 철저히 관철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 예컨대 국내의 대표적인 국사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한국사신론(일조각, 1985)'이나


'한국통사(을유문화사, 1979)' 등에는 

1930년 이후 만주에서 전개되었던 항일무장
투쟁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고

'한국민중사 Ⅱ(풀빛, 1986)'의 경우도 겨우 2,
3쪽을 할애하고 있을 뿐이다.

반면에 '조선전사(과학백과사전출판산, 1979
∼82)'는 전 33권 중 7권(제16권∼제22권)을

여기에 할애하고 있다.


▷ 과연 어느 것이 진실인가?


- 만약 이 물음에 대해서 누군가 올바른 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미결상태로 남아 있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이다.

이 물음에 대한 올바른 대답은 북한 역사에서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는 지도집단의 초기 정통
성 문제' '북한 사회주의 발전의 역사성 문제'

'올바른 민족해방운동사의 정립 문제' , '주체사
상의 역사성 문제' 등 

아직까지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못한 문제들을
해명하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

 
- 물론 이 글이 이러한 거대한 작업을 완전무결
하게 해낼 수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

다만 이러한 규명작업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미숙하게나마 초보적인 발걸음을 대디딜 뿐
이다.

    
- 이 물음에 대한 올바른 해명을 위해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목하면서

이 글을 전개하고자 한다.


첫째, 아직까지도 끊임없는 논쟁거리로 남아
있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는 

북한 지도집단의 항일무장투쟁의 궤적을
실증적으로 규명해보겠다.


둘째, 위의 사실에 기초하여 북한 지도집단의
항일무장투쟁의 경험

(유적근거지에서의 개혁, 조국광복회 활동 등)
을 고찰해보겠다.

셋째, 항일무장투쟁의 경험들이 해방 직후 북한
사회에서 진행된

'인민정권의 수립과정'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
겠다.


     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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